바닷가에서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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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Swimming)

[수영강좌] 평영 팔동작을 배워보자

sealover 2008. 8. 8. 10:15

평영 팔동작도 어려운 부분 중 하나 입니다.

저처럼 바닷가에서 놀다가 헤엄을 배운 경우는 평영은 할 줄 안다고 생각을 했다가 발동작에서 "이게 아니구나!"를 한번 느끼고 풀 부이(Pull Buoy)로 하체를 고정시키고 평영 팔동작만으로 수영을 했을때 전혀 앞으로 나가지 않는 나를 보면서 "팔 동작도 이게 아니구나!"를 또 느낍니다.   

평영을 할때 팔과 다리를 같이 움직이면 누구나 어느 정도는 앞으로 나가는데 (수영이 된다고 느껴지는데), 팔만 또는 다리만 움직여보면 신경써서 연습하지 않은 다음에야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우선 비디오를 보시죠. 동영상의 출처인 일본의 원래 자료에는 이 비디오를 통해서 평영 팔동작이 입수-물잡기-물젓기-리커버리로 이루어진 것을 익히도록 설명하고 있습니다.

제가 느낀 점을 추가하면 입수 후 팔을 앞으로 뻗으면서 몸은 약간 아래쪽으로 뻗어서 몸 전체가 접영과 같은 리듬을 타는 모습을 잘 보고 느끼세요.

출전:IPA「교육용 화상 소재집사이트」 http://www2.edu.ipa.go.jp/gz/

그리고, 다음 비디오를 보시면 벌린 팔을 가능한 몸통 위에 두었다가 (하이 엘보) 모아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전 유연성이 없어서 그런지 접영에서도 그렇지만 팔을 위로 올리는 동작은 잘 안됩니다.

그리고, 겨드랑이와 팔꿈치를 몸통에 완전히 밀착시키는 모습도 잘 보세요. 그렇게 해야 물을 완전히 모아서 뒤로 보내면서 추진력을 얻습니다. 해보시면 팔을 몸통 옆까지 모으기 위해서는 상당히 빨리 팔을 움직여야 하고 힘도 많이 듭니다. 몸통까지 팔을 움직이지 않으면 훨씬 힘이 덜 드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출전:IPA「교육용 화상 소재집사이트」 http://www2.edu.ipa.go.jp/gz/

전체적으로 제가 느낀 팔 동작을 이야기하면 팔을 모아서 입수를 할때 접영과 같이 리듬을 타고 팔을 벌렸다가 다시 호흡을 위해서 고개를 들면서 팔을 힘차게 모아 주는 겁니다. 

천천히 하면 가장 편하게 할 수 있는 영법이 평영인데, 여기서 시키는대로 할려니까 팔 힘이 접영할 때 만큼은 있어야 하겠더군요. 힘들어서 수영장에서 코치가 보면 동작을 세심하고 힘차게 하고 안보면 팔을 머리 앞에서 적당히 모으고 합니다. ㅋ

잘 연습하시고 다리에 부이를 끼우고 팔 만으로 꼭 해보세요. 제대로 하고 있는지를 당장 알 수 있으니까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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