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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놀자!!
캐나다에서 운전을 하다 보면 좀 색다른 차량 번호판이 가끔 눈에 띈다. 번호판의 작은 글씨들을 자세히 보면 다른 주에서 온 차량들도 있고, 미국에서 온 차량도 가끔 눈에 띤다. 우리나라는 밋밋한 디자인 하나로 번호판을 통일해버린 터라 알록달록한 번호판이 보기가 좋다. 특히 여기 BC주는 2010년 동계 올림픽 기념 번호판도 있다.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2010년 등록한 차량에게 지급되었을 것 같다. 그런데 올림픽 번호판과 비슷하게 생긴 참전 군인 번호판이 따로 있다. BC주의 자료를 보니 당연한 이야기지만 신청한 사람에게만 발급해 준다. 이렇게 참전 군인의 자부심을 세워주는 배려는 긍정적인 역할을 할거라는 생각이 든다. 아래 그림은 동네 마트에 주차하신 분의 사진을 양해를 구하고 찍었다. 이처럼 사..
본래 차에 관심이 많은 터라, 길거리에 오가는 차량과 교통안내 표지판을 보고 있으면 번호판에 쓰여진 글을 당췌 알아 볼 수가 없다. 아랍 문자로 먼가가 크게 쓰여있고 어린시절부터 배워온 아라비아숫자가 작은 글씨로 쓰여 있다. 그냥 이 동네 글은 본래 지렁이 기어 가듯이 저렇게 쓰나보다...하고 생각하다가 속도 제한 교통표지판을 보면서 차에 쓰여진게 숫자라는 생각이 번쩍 들었다. 그래서 작게 쓰여진 아라비아숫자랑 하나씩 대응시켜 보니까 차에 쓰여진게 숫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원조는 이렇게 쓰고 있는게 우리는 이리저리 바뀐걸 아라비아숫자라고 부른다고 생각하니 웃음이 났다. 물론 처음에는 모양이 같았는데 둘 다 변했는지도 알 수 없지만 여튼 원조는 이렇다. 먼저 번호판을 보시면서 상상을 해 보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