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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놀자!!
최재천 교수의 칼럼을 보다가 화들짝 놀랐다. 글의 제목은 『진화와 자연선택』인데, 내용을 보니 과학교과서에서 "말의 진화" 삭제를 교과부가 인정해서 우울하다는 이야기다. 얼른 자료를 찾아보니 서울 신문의 기사가 최초 자료로 여겨진다. 『과학교과서서 사라지는 진화론』이라는 기사다. 다행히 서울 신문기사를 읽어보니 진화론의 폐기가 아니라 말의 진화라는 하나의 사실을 삭제했다는 내용이며, 현재 교과서에 진화론 관련해서 수정해야 할 부분이 많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이 내용을 "크리스천투데이"라는 매체에서도 『과학교과에서 '진화론' 사라진다... "말의 진화는 상상"』이라는 기사로 서울 신문 기사를 인용하며 묘한 말투로 보도하고 있다. 논란의 핵심에 선 『교과서진화론개정추진위윈회 (교진추)』라는 단체를 찾아서 방..
추천사에서 최재천 교수는 저자가 그의 제자로 진화심리학을 본격적으로 공부한 최초의 한국인으로 소개하고 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최재천 교수의 글은 진화론 자체를 쉽게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이 많다 보니 아직 우리 사회에는 진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다고 느껴서 그러려니 하고 혼자 생각했다. 그에 비해 저자는 쉽고 친근한 예를 들면서 재밌게 이야기를 하고는 있지만 진화는 당연하다는 전제를 깔고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어서 약간 걸음이 빨라 보인다. 거기다가 우리의 /연/아/가 보내는 미소가 /썩/소/ non-Duchenne laughter 라니!! 도덕적 직관 moral intuition에 어긋나는 발언이라고 감히 지적하고 싶다. ㅎㅎ *^^* 솔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