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에서 놀자!!

Mac mini & Mac Book 사용 팁들... 본문

Computer

Mac mini & Mac Book 사용 팁들...

sealover 2021. 7. 20. 14:31

2021년 6월, 맥미니를 하나 샀다. 여태 운영체제는 윈도우만 써왔는데 새로나온 M1 칩의 성능이 좋다는 뉴스를 몇 개 읽고나서 한번 써 보자는 마음에 구입했다. 아무래도 이것저것 생소한 게 많다. 참고할 내용들을 여기에 정리해 둔다.
2022년 초에 맥미니는 중고로 팔고 맥북을 새로 샀다.


M1 Mac에서 안드로이드 USB 테더링하기

여러가지 제약이 많은 사무실 네트웍을 사용하지 않고 보조 PC로 맥을 사용하고 싶다. 제목의 글에서 알려주는대로 따라하면서 세팅을 했다. 맥의 SIP (System Integrity Protection)을 해제하고 HorNDIS라는 프로그램을 설치한다. 이게 쉽지 않다. 그리고 예전에는 안드로이드 전화기의 USB 디버깅을 허용한 후에 USB 테더링을 활성화 할 수 있었는데, 현재 사용하는 안드로이드 버전은 USB 테더링 메뉴가 따로 있어서 쉽게 연결했다.

화일 경로 복사하기

파인더에서 원하는 화일 위에 커서를 두고 ⌥ ⌘ C를 누르면 경로가 복사된다.

화면 캡쳐

처음 접했을 때 윈도우보다 불편하다고 느꼈다. 하지만 방법이 있다. 기본 단축키는 복잡하다. ⇧ ⌘ 3은 전체 화면 캡쳐, ⇧ ⌘ 4는 선택 영역 캡쳐인데 이 둘은 캡쳐한 그림을 데스크탑에 별도 화일로 저장한다. 메신저로 캡쳐 화면을 전송하려면 화일을 열어서 다시 복사해야하기 때문에 영 번거롭다. 캡쳐 화면이 데스크탑에 어지럽게 저장되는 것도 아름답지 않다. 여기에 Control 키를 추가해서 ^ ⇧ ⌘ 4를 누르면 클립보드로 복사할 수 있다. 즉 앞서 설명한 둘은 잊고 얘만 기억하면 된다. 하지만 눌러야 할 키가 너무 많다.

복잡한 단축키를 변경하는 방법이 있다. 시스템 환경설정 > 키보드 > 단축키 > 스크린샷으로 들어가서 변경하면 된다. ^ ⇧ ⌘ 4^ + A로 변경했다. 이제 좀 마음에 든다.

[추가 1] 활성 윈도우만 캡쳐할 때는 Space bar를 추가하면 되는데 변경된 단축키에는 적용이 안된다. ^ ⇧ ⌘ 4 + Space bar를 누르면 카메라가 나타나고 마우스를 클릭하면 된다.

[추가 2] 동영상을 캡쳐하려면 스크린샷 도구상자를 불러와서 동영상 기록 옵션을 선택하면 된다. 단축키는 ⇧ ⌘ 5 다.

NTFS 저장 장치를 맥에서 읽고 쓰기

전용 프로그램을 구매하거나, 개발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HomebrewmacFUSE라는 프로그램을 활용해서 NTFS-3G라는 프로그램을 쓰는 방법이 가장 좋다고 한다. 제목에서 링크한 글을 따라서 해 봤는데 잘 안된다. 며칠 헤메이다 포기했다. 오픈소스 프로그램을 싫어하고, 버전이 올라갈수록 그 싫어함을 더욱 깊이 표현하는 맥의 특징이 잘 드러난다. 다음에 또 시도해 봐야겠다.

How To Read and Write NTFS Drives on macOS Ventura 13의 설명대로 따라하니 실행이 된다. 순서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먼저 Homebrew와 macFUSE를 설치하고, 터미널에서 brew install ntfs-3g-mac라는 명령어로 NTFS-3G를 설치한다.
  2. diskutil list external 명령어로 NTFS 디스크의 이름(Identifier)을 알아둔다. 보통 "disk4s1" 형식으로 표시된다.
  3. 그리고 먼저 sudo diskutil unmount /dev/disk4s1을 실행한다. 마지막 디스크 이름은 앞서 알아둔 이름을 쓴다.
  4. sudo mkdir /Volumes/USB로 디렉토리를 하나 만든다. 디렉토리 이름은 외장 디스크와 동일하게 한다.
  5. sudo /opt/homebrew/sbin/mount_ntfs /dev/disk4s1 /Volumes/USB를 실행한다. 그러면 macFUSE 사용 승인도 하라고 하고 시스템을 재시동 하라고 한다. 재시동 후에 2 - 5번까지의 과정을 다시 반복한다.
  6. 마지막으로 open /Volumes/USB 를 실행하면 된다.

그런데 디스크를 연결할 때마다 위의 과정들을 반복해야 한다. 좀 번거롭고 쓰는 속도가 그다지 빨라 보이지는 않지만 문제 없이 작동한다. 가끔 써야지... 자주 사용하려면 돈주고 앱을 사서 쓰는게 편할 것 같다.

소소한 팁들

미션 컨트롤(Mission Control)이 실행 안될 때

미션컨트롤 중에서 가장 많이 쓰는 단축키가 활성 화면을 모두 보여주는 ^+⇧인데, 가끔 이게 먹통이 된다. 터미널을 열어서 killall Dock을 실행하면 된다.

무료 앱을 다운로드 할 때 암호 입력 없이 다운로드 하는 방법

 Apple 메뉴 > 시스템 환경설정 > Apple ID > 미디어 구입 항목의 무료 다운로드 ‘입력 안 함’을 선택

맥 초기화

시스템 환경 설정 앱을 열고 상단 메뉴 막대의 시스템 환경 설정 메뉴의 ‘모든 콘텐츠 및 설정 지우기…‘에서 초기화

맥북 배터리 캘리브레이션

업무시간에는 맥북을 상시 전원에 연결해서 사용하는데 배터리를 오래 쓰려면 가끔 캘리브레이션을 해줘야 한다고 해서 여기에 적어 둔다. 다른 노트북도 방법은 동일하다.

  1. 맥북의 100% 충전이 완료된 후 2시간 이상 완전히 충전된 상태로 둔다. (충전기가 연결된 상태로 맥북 사용 가능)
  2. 컴퓨터가 켜져있는 상태에서 충전기를 제거 후 맥북 배터리의 전력을 사용하여 화면에 배터리가 부족하다는 메시지가 나올 때까지 사용한다.
  3. 배터리가 부족하다는 메세지가 나오면 작업하던 것을 저장하고 계속 사용하며 배터리를 방전시켜준다.
  4. 맥북이 방전되어 슬립 모드(잠자기 모드)에 돌입하면 남은 예비전력을 소비하기 위해 5시간 이상 맥북을 사용하지 않는다.
  5. 그 후 맥북의 충전기를 연결 후 배터리가 완전히 다시 충전될 때까지 기다린다. (이때 맥북 사용 가능)

  • 2022.3.8. 화면 캡쳐 등 일부 내용 수정
  • 2022.9.21. 배터리 캘리브레이션 등 추가
  • 2022.12.28. NTFS-3G-mac 사용방법 추가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