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교과서진화론개정추진위원회 (2)
바닷가에서 놀자!!
저자는 스티븐 제이 굴드 (Stephen Jay Gould)이고 번역자는 이명희다. 영어 부제는 "The Spread of Excellence from Plato to Darwin"인데, 번역서 부제는 "진화는 진보가 아니라 다양성의 증가다"이다. 원래 쉽게 잘 쓰여진 책이라고 하는데, 번역도 좋다. 굴드의 부제는 진화에 따른 생물의 우수성이 플라톤의 철학에서 말하는 하나의 이상향 (Idea), 지향점을 향하고 있다는 전통적인 생각에 따른 진보가 아니라, 한 방향으로 향할수 밖에 없는 상태에서 일어나는 무작위적인 과정에 따른 우연한 결과라는 의미에서 쓰여졌다. 번역자 이명희의 부제는 그러한 굴드의 의도와 책의 내용을 종합해서 독자들이 책의 내용을 잘 알 수 있도록 쓰여졌다. 번역자의 내공이 느껴진다. 도..
최재천 교수의 칼럼을 보다가 화들짝 놀랐다. 글의 제목은 『진화와 자연선택』인데, 내용을 보니 과학교과서에서 "말의 진화" 삭제를 교과부가 인정해서 우울하다는 이야기다. 얼른 자료를 찾아보니 서울 신문의 기사가 최초 자료로 여겨진다. 『과학교과서서 사라지는 진화론』이라는 기사다. 다행히 서울 신문기사를 읽어보니 진화론의 폐기가 아니라 말의 진화라는 하나의 사실을 삭제했다는 내용이며, 현재 교과서에 진화론 관련해서 수정해야 할 부분이 많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이 내용을 "크리스천투데이"라는 매체에서도 『과학교과에서 '진화론' 사라진다... "말의 진화는 상상"』이라는 기사로 서울 신문 기사를 인용하며 묘한 말투로 보도하고 있다. 논란의 핵심에 선 『교과서진화론개정추진위윈회 (교진추)』라는 단체를 찾아서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