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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놀자!!
여행을 떠나기 전 경비가 어느 정도 소요될지는 큰 관심사 중 하나다. 여기 저기 검색을 해보니 출입국 수속에도 팁을 요구한다니 좀 얼떨떨했다. 그래서 어떨까 궁금해 하면서 여행을 다녀왔는데 혹시 참고가 될까봐 내가 겪었던 일을 써 둔다. 하지만, 현실에서 발생하는 일은 천차만별이니 다른 사람은 또 다른 경험을 하게 되겠죠? 캄보디아를 가는 항공편에서 승무원에게 입국 수속에 팁을 요구하는게 맞냐고 물었더니, 무척 흥분하시면서 자기가 부모님을 모시고 캄보디아 여행을 가면서 부모님께 팁을 주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했음에도 주고 나오셨다고 하면서, 요구하더라도 거절하면 된다고 이야기를 한다. 덧붙여서 한국 사람에게만 팁을 요구한다고 한다. 그 말을 듣고 우리 여행 일정을 짜면서 참고할려고 봤던 여행상품 소개 내용..
가족 여행으로 앙코르 와트 (Angkor Wat)를 다녀왔다. 예전부터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둘러보기에 만만치 않은 체력이 필요한 일이라고 해서 미뤄뒀다가 이번에 다녀왔다. 쉬러가는 여행은 별 다른 준비가 필요치 않지만, 먼저 살다간 인간의 흔적, 문명이 남아 있는 유적지 관광은 아는 만큼만 보이는 터라 자료를 찾아보고 싶었지만, 여의치 않아서 딸에게 앙크르 와트에 대한 자료 수집, 여행지에서의 일정, 식당 선택 등에 대한 모든 걸 맡기고 정리해 둔 자료만 챙겨서 여행을 떠났다. 앙코르 와트는 유적지 사원 중 하나의 이름이다. 현재 캄보디아의 원류가 된 크메르 제국 (Khmer Empire, 802-1431)의 앙코르 왕조가 만든 유적지들을 보통 앙코르 유적군이라고 하는데, 앙코르 와트가 가장 유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