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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놀자!!
캐나다에 와서 한국인이라서 좋다고 느끼는 거의 유일한 부분이 이 운전면허 부분이 아닐까 생각 한다. 캐나다는 우리나라 면허증을 이 나라 면허증으로 바로 교환해 준다. 우리나라와 "운전면허 상호인정 협정"을 맺었기 때문에 가능하다. 정확한 제도의 내용이 궁금해서 여기 저기 찾아보다가 외교통상부 홈페이지에서 "운전면허"로 검색을 해보니 캐나다만 되는게 아니다. ㅋ. 그나마 캐나다도 연방정부와 협정이 맺어진게 아니고 각 주 정부와 협정이 맺어져 있다. 엄밀히 말하면 내가 느낀 편리함은 캐나다 BC주와 대한민국 정부와의 협정 때문이다. 미국도 주 별로 협약을 체결하다 보니까 되는 곳도 있고 안되는 곳도 있지만 점차 늘어나고 있다. ⇒ 미주 중앙일보 『'한국 운전면허증 인정' 확산』. 해당국가 면허증 없이 국제운..
예전에는 『지금 몇 시지?』라는 질문만으로도 별로 불편한게 없었는데, 이제는 『지금 한국은?, 스위스는?, 미국 동부는 몇 시지?』라는 질문을 할 때가 많다. 그래서 두 곳의 시간대가 표시되는 시계도 있고, 최근은 스마트폰 때문에 힘들이지 않고 시간을 알 수 있다. 그래도 갑자기 계산하거나 여러 곳을 넘나들며 시간을 알아야 할 때는 불편하기는 매 한가지다. 『좀 편한 방법은 없을까?』있다. 그런데 사소한 것 몇 개를 외우고 『24』를 넘지 않는 숫자를 가지고 덧셈, 뺄셈을 해야 한다. 무척이나 쉬운 방법이라고 가족들에게 이야기 해줬더니 반응이 신통치 않다. 하나도 쉽지 않다는 표정이다. 그래도 알아둬서 손해 날 일은 없을테니.... 먼저 시간대 (Time Zone)의 개념과 시간의 기준을 알아야 한다. ..
이 분이 쓰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라는 책을 무척 재밌게 봤던 생각이 난다. 그 책을 한 열번 봤으면 영어 단어 실력이 많이 늘었을 지도 모르는데 한번 읽고, 두 번째 읽을려니 어찌나 지루하던지 몇장 뒤적거리다 말았는데, 누군가 빌려가서는 돌려주지 않아서 그 뒤로는 행방이 묘연하다. 캐나다에 갈 계획이 있는지라 그 나라가 궁금하던 차에 저자 이름과 그분 그림이 반가워서 책을 들었다. 본인이 캐나다에서 살아가면서 느낀 이야기를 쓰셨는데 너무 캐나다 자랑 내지는 칭찬 일색이라 진짜 그럴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분이 긍정적으로 사셔서 그런 탓도 크다고 생각한다. 이 분은 토론토에 살고 계시지만 내가 "가볼까?"하고 생각하는 동네는 브리티시 콜럼비아 주의 밴쿠버 쪽이다. 캐나다는 범죄가 거의 없지만 ..
2008년 2월, 네이버 블로그에 썼던 글을 옮겨서 약간 수정했다. 사람들은 여러 가지 연유로 각자의 마음 속에 만들어진 고래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현실 속의 고래를 잘 알지 못해서 용과 같은 상상의 동물과 거의 같은 수준일 수도 있고, “고래사냥”이라는 유명한 대중가요 때문에 생물로서의 고래가 아닌 하나의 상징으로 고래가 자리매김 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상당한 생물학적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꽤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경우 고래는 미지의 생물일 것이다. 고래를 접하기 힘든 보통 사람들에게 그나마 제일 잘 알려진 고래가 범고래가 아닐까 한다. 범고래가 어떤 고래인지 모르는 사람도 영화 “프리윌리”에 출연하여 인기를 모았던 새까만 몸체와 하얀 무늬의 고래라고 하면 고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