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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놀자!!
예전의 직장 상사가 좋은 책이라고 하시면서 여직원들에게 한권씩 사서 준 책이다. 얼마나 깊은 감명을 받았길래....라고 생각하면서, 직원들끼리 여직원들에게만 돌린 이유가 이 책이 여성용이기 때문이니 우린 절대 보지 말자 라고 농담을 했다. 그 뒤 이 책을 본 여직원 몇이 책상에 늘씬한 여자 사진을 붙이는 것을 보고는 "아-하~~" 하면서 대충 책의 내용을 짐작하고는 물어 봤더니 [원하는 바가 이루어진다, 생각이 곧 현실이다]라는 내용의 책이라고 해서 그렇구나 하고는 지나갔다. 난 중학교 무렵부터 "생각하는 바가 이루어진다 "고 믿고 살아왔다. 그래서 그런 주장에 동의한다. 그 러다가 이 책의 영어 오디오 화일을 구했다. 음성만 들었더니 짧은 영어 실력에 당췌 알아듣기가 힘들다. 그나마 좀 알아듣는 영어가..
방금 박태환이 메달을 따는 모습을 봤다. 이전 레이스와 달리 초반에 선두를 유지하면서 나가길래 과연 저 페이스를 유지할 만큼 체력 훈련을 많이 했을까? 하는 생각으로 조마조마하면서 봤는데 마지막 70m 를 스퍼트하는 모습을 모면서 정말 열심히 훈련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박태환! 정말 축하한다. 장하다. 정말 기분 좋다. 온 가족이 오늘은 밖에 나가지 말고 집에서 TV만 보기로 했다. 이게 더 즐거운걸..... 그 외 느낀점을 좀 더 쓰면 박태환이 메달을 딴 직후 수영장에서 소녀시대의 노래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가 흘러나오길래 태환이가 어리긴 하지라는 생각을 했다. ㅋㅋ. 여러분도 SBS를 다시 한번 보세요. 수영이 끝나고 물 밖으로 나올 때 다들 기다렸다가 박태환이 먼저 나오고 2위인 중국 장린이..
40대의 보통 한국사람들이 다 그렇듯이 중학교 입학하면서 영어를 처음 접한 뒤에 수십년을 영어를 어느 정도는 계속 접하면서 살아왔다. 물론 언어로서의 영어 능력 함양보다는 시험의 대상으로 출제자의 의도와 오답 찾아내기 (나는 정답이 아니라 오답을 걸러내는 방법이 최후의 찍기 등을 위한 시험 잘 치는 방법이라 믿고 시험에 임해 왔다. ㅋㅋ)에 집중하면서 10수년을 보냈고, 이후 언어로 영어를 대하느라 다시 낑낑거리면서 세월을 보냈다. 그러다가 최근에 이런 저런 이유로 다시 영어능력 검정 시험을 치르게 되었다. 먼저 TOEIC을 두번 치렀는데 처음 칠땐 문법 문제가 약간씩 아른거리면서 출제자가 파 놓은 함정에 잘도 빠져 들었다. 두번째는 다시 한번 기초 문법을 훑어보고 치른터라 그런 오류는 피했지만 듣기 문..
얼마전 애들이랑 영화를 봤다. 겟썸 (http://www.getsome.co.kr/)이란 미국 고등학생들 이야긴데 줄거리는 단순하다. 싸움의 기술+말죽거리 잔혹사.. 그 정도.. 영화 중간에 주인공이 무술 수련을 하는데 싸부가 호흡을 밷으면서 주먹을 내 뻗으라는 이야기를 하는 장면에서 "아차"하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접영 자세를 고친답시고 유연성이 모자란다 어쩐다 하면서 물 속에서 힘을 쓰면서 나도 모르게 자꾸만 팔을 벌렸다가 물을 잡고 뒤로 보낼 때 호흡을 멈추었던게 생각이 났다. 실수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퍼뜩 들었다. 운동 조금이라도 해본 사람은 무수히 들어봤겠지만 힘을 쓸 때는 호흡을 밷으라고 한다. 인터넷에 많은 자료가 있지만 내 생각에는 단거리 경주와 같이 한번만 힘을 쓰고 말거라면 숨을 참..
이 글의 원본은 상당히 오래 전에 작성했다. 당시에는 수영 동영상이 많이 없던 시절이라서 일본 교육 싸이트(http://www2.edu.ipa.go.jp/gz/)의 동영상을 링크했는데, 영상의 해상도도 요즘 기준으로는 너무 낮고 그 싸이트에서 이제 더 이상 동영상 재생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글의 일부를 수정한다. 2018. 5. 30. 안녕하세요? 최근 수영에 관한 글을 너무 안 쓰다 보니까 혹시라도 서운해 하시는 분 계실까봐(착각이겠죠...) 오늘 아침에 수영장에서 느낀 점을 써 봅니다. 꽤 오래 수영을 하신 분들 중에도 배영을 천천히 할때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빠르게 하면 힘 주어 발을 차면서 무릎이 물 밖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다니는 수영장에도 그런 분들이 꽤 계신데 강사가 말씀을 드..
이 블로그를 만들고 글을 올리기 시작한 무렵부터 접영 자세를 고칠려고 노력하고 있다. 수영장에서도 자세교정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여기에 올린 동영상도 보면서 이것저것 해보다가 모든 문제가 유연성 부족에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뒤돌아 생각해보면 수영을 해 오면서 계속 힘들었던 부분이 유연성이었다. 자유형을 하면서도 팔을 유연하게 돌리지 못해서 양 팔로 수건을 등 뒤로 잡고 당기면서 쬐끔 개선을 해서 겨우 남들과 비슷한 자세로 자유형을 한다. 자유형이 조금 개선되었지만 오른팔에 비해 왼팔은 유연성이 부족해서 훨씬 큰 원을 그리면서 자유형을 하지만 "동호인 수준에서 이 정도면 됐지..." 하면서 나름대로 만족을 하고 있었는데 접영에 이르러서는 또 다시 노력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아래의 사진을 보면 물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