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책을 읽자! (72)
바닷가에서 놀자!!
예전의 직장 상사가 좋은 책이라고 하시면서 여직원들에게 한권씩 사서 준 책이다. 얼마나 깊은 감명을 받았길래....라고 생각하면서, 직원들끼리 여직원들에게만 돌린 이유가 이 책이 여성용이기 때문이니 우린 절대 보지 말자 라고 농담을 했다. 그 뒤 이 책을 본 여직원 몇이 책상에 늘씬한 여자 사진을 붙이는 것을 보고는 "아-하~~" 하면서 대충 책의 내용을 짐작하고는 물어 봤더니 [원하는 바가 이루어진다, 생각이 곧 현실이다]라는 내용의 책이라고 해서 그렇구나 하고는 지나갔다. 난 중학교 무렵부터 "생각하는 바가 이루어진다 "고 믿고 살아왔다. 그래서 그런 주장에 동의한다. 그 러다가 이 책의 영어 오디오 화일을 구했다. 음성만 들었더니 짧은 영어 실력에 당췌 알아듣기가 힘들다. 그나마 좀 알아듣는 영어가..
최근 회사의 구조조정 등으로 인생살이에 관한 글을 주로 보다가 막연히 혼자서 느끼던 웹 2.0이 뭘까 하는 생각에 이 책을 읽었다. 책을 읽으면서 모르던 사실이 나오면 아 이런게 있구나 하고 생각하다가 문득 책이 쓰여진 년도를 보니 2006년이길래 나도 늙은이 쪽으로 많이 옮겨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예전만큼 모니터 앞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지 않다는 반증이기도 하겠지만..... 사설은 이 정도로 하고.... 여기서 2.0은 웹이 한단계 진보했다는 상황을 나타내기 위해서 만들어진 말, 즉 현상을 설명하기 위한 말이지 명확한 경계를 지닌 기술적 표준의 변화 등을 지칭하는 말은 아니다. 그래서 사람마다 정의도 범위도 달라지지만 이 책에 따르면 2.0의 속성으로 현실 대안으로의 웹, 소수자의 대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