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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놀자!!
이 블로그를 만들고 글을 올리기 시작한 무렵부터 접영 자세를 고칠려고 노력하고 있다. 수영장에서도 자세교정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여기에 올린 동영상도 보면서 이것저것 해보다가 모든 문제가 유연성 부족에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뒤돌아 생각해보면 수영을 해 오면서 계속 힘들었던 부분이 유연성이었다. 자유형을 하면서도 팔을 유연하게 돌리지 못해서 양 팔로 수건을 등 뒤로 잡고 당기면서 쬐끔 개선을 해서 겨우 남들과 비슷한 자세로 자유형을 한다. 자유형이 조금 개선되었지만 오른팔에 비해 왼팔은 유연성이 부족해서 훨씬 큰 원을 그리면서 자유형을 하지만 "동호인 수준에서 이 정도면 됐지..." 하면서 나름대로 만족을 하고 있었는데 접영에 이르러서는 또 다시 노력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아래의 사진을 보면 물속에..
평영 팔동작도 어려운 부분 중 하나 입니다. 저처럼 바닷가에서 놀다가 헤엄을 배운 경우는 평영은 할 줄 안다고 생각을 했다가 발동작에서 "이게 아니구나!"를 한번 느끼고 풀 부이(Pull Buoy)로 하체를 고정시키고 평영 팔동작만으로 수영을 했을때 전혀 앞으로 나가지 않는 나를 보면서 "팔 동작도 이게 아니구나!"를 또 느낍니다. 평영을 할때 팔과 다리를 같이 움직이면 누구나 어느 정도는 앞으로 나가는데 (수영이 된다고 느껴지는데), 팔만 또는 다리만 움직여보면 신경써서 연습하지 않은 다음에야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우선 비디오를 보시죠. 동영상의 출처인 일본의 원래 자료에는 이 비디오를 통해서 평영 팔동작이 입수-물잡기-물젓기-리커버리로 이루어진 것을 익히도록 설명하고 있습니다. 제가 느낀 점을 추가..
최근에 접영 팔동작을 고치고 있다. 여태 전체적인 팔/다리 박자는 제대로 맞추면서 접영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팔 동작 고칠 점을 지적 받고 연습중이다. 물론 박자는 맞지만..... 우선 접영의 기본이 되는 돌핀킥을 먼저 구경해보자. 킥도 연습을 꽤 했지만 선수들이 몸을 정말 고래처럼 유연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 무척 아름답게 느껴진다. 정말 미끈하다. 부럽다. 근데 이 그림을 보면 발을 약간 벌리고 킥을 하는데 배울때 발을 완전히 모아서 차라고 배운 터라 완전히 모으는게 좋은지 약간 벌리는게 좋은지 잘 모르겠다. 출전:IPA「교육용 화상 소재집사이트」 http://www2.edu.ipa.go.jp/gz/ 이젠 본격적으로 팔 동작을 보자. 팔을 좌우로 벌리면서 가슴을 낮추고 팔은 그대로 머리 위에 둔..
수영을 배운지 어느 정도 지나서 중급 이상인 분들도 물 속에서 저항없이 미끌어지는 자세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항없는 자세로 수영을 해야지 힘도 덜 들고, 몸에 무리도 안가고 멋진 자세가 나옵니다. 저도 초급반 시절에 배우고도 팔돌리고 다리 젓는 것만 신경쓰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뒤에 다시 연습을 했습니다. 물 속에서 미끄러지면서 머리에, 어깨에, 등에, 느껴지는 저항을 느끼면서 가능한 물의 저항을 덜 받는 유연한 자세로 미끄러지도록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애 써보시기 바랍니다. "수중에서 저항없는 바른 자세를 만들자"가 핵심입니다. 여러번 보시고 실습을 해 보세요. 자세가 바를수록 물 속에서 미끄러지는 거리가 길어집니다. 물론 힘이 엄청 쎈 경우도 많이 가겠지만요.... ㅋㅋ 출..
안녕하세요.평영킥 동영상을 올려봅니다.여러갠데 차례로 제가 느낀 점을 써 드릴께요. 먼저 아래의 동영상은 평영 발차기에서 전체적인 몸동작입니다. 출전:IPA「교육용 화상 소재집사이트」 http://www2.edu.ipa.go.jp/gz/여기서 강조하는 부분은 평영도 접영과 동일한 웨이브형 리듬을 타면서 전진하라는 것입니다. 측면에서 봤을 때 ~ 이렇게 리듬을 타라는 이야기죠.... 다음은 정면 혹은 뒤에서 봤을때 다음은 발의 각도입니다. 무릎은 어깨 넓이 만큼 벌리고 발목 부분은 밖으로 벌렸다가 안으로 모아주면서 동시에 뒤로 차라는 것이죠. 그리고, 무릎을 굽힐때 물의 저항이 생길 정도로는 굽히지 말고 상체를 위로 올릴때 자연스럽게 생기는 각도 만큼만, 즉, 물의 저항이 허벅지에 생기지 않도록 굽히라는 ..
안녕하세요. 크롤 고급에 들어가면 배우게 되는 S자형 손동작에 대한 동영상을 올립니다. 영상에 나오지만 순서는 물 속에 넣은 (entry) 팔을 최대한 뻗어주는데 이 때 몸의 롤링으로 인해서 실제로 팔은 몸 바깥쪽으로 향한다. 손바닥으로 물을 잡고 (catch) 몸 쪽으로 손을 당기는데 이때 약간 비스듬한 각도를 유지시켜서 양력이 발생하도록 한다. 뒤로 물을 밀어낸다. 이 때 전체적인 팔의 동작이 S자를 그리게 됩니다. 저도 한 때 이거 연습 많이 했는데요, ㅋㅋ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몸의 롤링이 완벽하게 이루어지면서, 앞뒤 방향으로 몸의 축이 흐트러지지 않아야 합니다. 만일 그러지 않을 경우 몸이 비틀어 지면서 오히려 속도가 더 느려집니다. 저도 그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수영..
직장을 가진 이후로 전혀 운동을 하지 않다가 직장생활 만 6.5년이 지난 뒤 집사람이 아픈 후로 건강하게 산다는 일에 관심이 생겼다. 무슨 운동이 좋을까 생각하면서 달리기를 했더니 정말 죽을 것만 같았다. 호흡도 가쁘고 무릎도 아팠다. 너무 힘들다고 생각하던 차에 막연히 "수영이 몸에 좋단다"라는 말을 들은게 생각이 나서 아무런 정보도 없이 무작정 수영장엘 갔다. 수영을 제대로 배우지도 않고 어릴적 바닷가에서 놀던 그 자세 그대로 무작정 물에서 왔다 갔다 하면서 놀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나를 피해가면서 수영하시던 분들 참 고마우신 분들이다. 못하는 사람 피해 다니면서 무척 신경이 쓰였을텐데... 그렇게 몇년을 수영을 배우지도 않고 짬 날때마다 어떨땐 아침에 어떨땐 저녁에 수영장엘 다녔다. 어깨랑 ..
안녕하세요? 일본 싸이트 중에 각 종 취미, 레저 등에 대한 교육자료가 올라있는 곳이 있습니다. ===> http://www2.edu.ipa.go.jp/gz/edu-index.html 여기에 수영에 관한 자료도 있는데 여기의 자료가 유튜브 등 웹상에서 많이 떠 돌아 다니고 있습니다. 아마 한번 들어가 보시면 수영에 관심있으신 분은 한번쯤은 본 여자 (萩原智子)를 만나실 수 있으실텐데요.. 저도 자꾸 보다 보니까 궁금해져서 주인공이 누굴까 하는 생각에 동영상 싸이트에 나온 이름 "萩原智子"을 가지고 검색을 했더니 블로그가 있더라구요. ===> "http://blog.so-net.ne.jp/hagitomo/" 일본에서는 유명한 선수더군요... 일본판 위키피디아에 이력이 상세히 올라와 있습니다. ===>htt..
지난 7월 27일 밤 늦게 외할머니가 우리 나이 90살로 돌아가셨다. 이미 건강이 많이 좋지 않아서 병원에 누워 계셨던 터이라 갑작스러움은 덜했지만 슬픔이 덜할 수는 없다. 영안실에 가서 할머니를 보내드리는 의식과 절차를 하나 둘 밟아가면서 편안하고 좋은 길 떠나기시를 바라면서 당신에 대한 기억을 되돌아 보며 행복하셨던 웃으셨던 모습을 떠 올리려고 하는데 할머니가 웃으셨던 기억이 거의 없다는 사실이 나를 당황스럽게 했다. 무척 애를 써서 어린 시절부터 기억을 해 보아도 웃으시는 모습이 잘 떠오르지 않는다. 최근 기력이 쇠하신 뒤로는 증손자들이 찾아가면 애들을 향해 웃어주셨는데 당신이 세상을 살아가실 때 무표정하신 얼굴로 계신 때가 더 많았다는 사실이 자꾸 맘에 걸린다. 황해도에서 태어나셔서 6.25 때 ..
최근 회사의 구조조정 등으로 인생살이에 관한 글을 주로 보다가 막연히 혼자서 느끼던 웹 2.0이 뭘까 하는 생각에 이 책을 읽었다. 책을 읽으면서 모르던 사실이 나오면 아 이런게 있구나 하고 생각하다가 문득 책이 쓰여진 년도를 보니 2006년이길래 나도 늙은이 쪽으로 많이 옮겨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예전만큼 모니터 앞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지 않다는 반증이기도 하겠지만..... 사설은 이 정도로 하고.... 여기서 2.0은 웹이 한단계 진보했다는 상황을 나타내기 위해서 만들어진 말, 즉 현상을 설명하기 위한 말이지 명확한 경계를 지닌 기술적 표준의 변화 등을 지칭하는 말은 아니다. 그래서 사람마다 정의도 범위도 달라지지만 이 책에 따르면 2.0의 속성으로 현실 대안으로의 웹, 소수자의 대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