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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놀자!!
$3,000를 주고 구매한 1999 Pontian Grand AM을 폐차했다. 차를 구매해서 등록한 2013.1.7일부터 폐차한 2013.8.2일까지 9,598km를 운행하면서 지출한 돈이 $7,127이다. 7개월 운행했다고 생각하면 매월 $1,018 정도를 지출했는데, 보험이랑 번호판은 다음 차로 이전 시켰으니, 그 금액 약 $500 정도를 빼면 대충 매월 $1,000 정도를 지출한 셈이다. 혼다 시빅이 월 리스비가 $300이 안되니 $1,000짜리 차를 리스했으면 엄청 좋은 차 타고 다녔을 듯하다. 페차할 때 누적 운행 거리가 222,907km였는데, 변속기가 고장이 나서 길 한가운데서 차가 서 버렸다. 변속기 케이블 이상 유무를 점검하고, 이상이 없길래 좀 망설이다가 다행인지 불행인지 후진은 되기에..
여러 사람이 어울려 살아가는 모든 생활이 다 그렇지만 사람들 간에 만들어진 약속을 지키는 일이 중요하다. 굳이 어기는 사람도 있지만 대체로 정해진 약속을 지키는게 살아가는데 이롭다. 차를 몰고 나가서 약속을 어기게 되면 자칫 생명을 잃어버릴 수도 있는 일이라서 운전이라는게 특히 조심스러워진다. 하지만 운전을 하면서 지켜야 할 큰 규칙은 어디나 비슷해서 빨간 등에 서고 녹색 등에 진행하는 것과 같은 기본적인 것은 캐나다라고 해서 별로 다를 바 없다. 그래도 내가 한달 가량 운전하면서 느꼈던 점을 적어본다, 여기 저기서 들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여전히 당황스러운건 도로에서 사람이 우선이고 차량이 양보해야 한다는 사실과 그에 따른 현실이다. 젊은이들이나 흔히 말하는 아줌마들은 차를 향해 돌진하는 것 같다. 나이..
휴... 차를 사서 등록했다.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돈이 많으면 고민 없이 질러 버리면 되는데 돈이 충분하지 않으니 싸고 좋은 물건이 없을까?하고 찾을 수 밖에 없다. 캐나다에서 중고차를 구매하는 좋은 방법이 아니라 내가 겪었던 이야기를 쓴다. 처음부터 싼 차를 사서 무사히 잘 타다가 건강히 한국으로 돌아가는게 목표라서 우리 가족 네 명이 타고 이동 가능한 차량이 첫번째 목표고 나머지는 기름값 수리비 등 유지비가 적게 드는 차를 목표로 예산을 최대 $5,000 정도로 잡았다. 먼저 워밍업을 위해서 밤에 자동차 매장들을 둘러 보았다. 자동차 매장이 CCTV로 무장을 하고 밤에도 불을 환하게 밝혀 놓았고, 가격을 큼지막하게 앞 유리에 써 놓고, 차의 기본 정보는 유리창에 레터 싸이즈 종이로 다 붙여놔서 여기..
캐나다에 와서 한국인이라서 좋다고 느끼는 거의 유일한 부분이 이 운전면허 부분이 아닐까 생각 한다. 캐나다는 우리나라 면허증을 이 나라 면허증으로 바로 교환해 준다. 우리나라와 "운전면허 상호인정 협정"을 맺었기 때문에 가능하다. 정확한 제도의 내용이 궁금해서 여기 저기 찾아보다가 외교통상부 홈페이지에서 "운전면허"로 검색을 해보니 캐나다만 되는게 아니다. ㅋ. 그나마 캐나다도 연방정부와 협정이 맺어진게 아니고 각 주 정부와 협정이 맺어져 있다. 엄밀히 말하면 내가 느낀 편리함은 캐나다 BC주와 대한민국 정부와의 협정 때문이다. 미국도 주 별로 협약을 체결하다 보니까 되는 곳도 있고 안되는 곳도 있지만 점차 늘어나고 있다. ⇒ 미주 중앙일보 『'한국 운전면허증 인정' 확산』. 해당국가 면허증 없이 국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