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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놀자!!
책 표지에 있는 저자 소개에 주눅이 들고 말았다. 저자는 전자공학을 전공하여 미국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우리나라 최고의 생산성을 자랑하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http://www.etri.re.kr/)의 선임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사실 이 정도는 우리나라 연구소 어디에나 있는 다소 평범한 소개에 속한다. 그 다음이 다소 황당하다. 고교 시절부터 학습하는 자세로 책을 읽어서 3천권 이상의 독서를 하고 뇌분야의 전문가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그것이다. 지금도 학습독서공동체 백북스 (http://www.100books.com/)의 대표로 있다고 한다 (이 글을 쓰면서 웹페이지에 접속을 해 보니 접속 불가이다. ???). 그리하여 뇌에 대해서 다수의 강연을 하였고, 강연을 모아서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나도..
난 언젠가부터 처세술이나 마음을 다스린다는 류의 책은 잘 보지 않는다. 당연히 좋은 말들이 쓰여져 있을테고, 책에서 시키는대로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잘 먹고 잘 살겠지.... 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화에서 뒤쳐지기싫어서 내용만 대충 파악해 두는 편이다. 언젠가 이 책이 여기 저기서 사람들 입에 오르내릴때 할인점에 들렀다가 책을 보고는 이건 30분이면 다 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카트 운전의 중차대한 임무를 마눌님께 떠 넘기고 후다닥 읽었다.짐작한 대로 그렇고 그런 내용이라서 읽고 나서는 별 감흥이 없었다. "변화에 잘 적응해서 잘 생존하자."는 뭐 뻔한 이야기네..... ........세월이 흘러서 ....2008 년이 밝아오고 직장생활에 엄청난 변화가 몰아치기 시작했고 변화무쌍한 노동시..

예전의 직장 상사가 좋은 책이라고 하시면서 여직원들에게 한권씩 사서 준 책이다. 얼마나 깊은 감명을 받았길래....라고 생각하면서, 직원들끼리 여직원들에게만 돌린 이유가 이 책이 여성용이기 때문이니 우린 절대 보지 말자 라고 농담을 했다. 그 뒤 이 책을 본 여직원 몇이 책상에 늘씬한 여자 사진을 붙이는 것을 보고는 "아-하~~" 하면서 대충 책의 내용을 짐작하고는 물어 봤더니 [원하는 바가 이루어진다, 생각이 곧 현실이다]라는 내용의 책이라고 해서 그렇구나 하고는 지나갔다. 난 중학교 무렵부터 "생각하는 바가 이루어진다 "고 믿고 살아왔다. 그래서 그런 주장에 동의한다. 그 러다가 이 책의 영어 오디오 화일을 구했다. 음성만 들었더니 짧은 영어 실력에 당췌 알아듣기가 힘들다. 그나마 좀 알아듣는 영어가..

최근 회사의 구조조정 등으로 인생살이에 관한 글을 주로 보다가 막연히 혼자서 느끼던 웹 2.0이 뭘까 하는 생각에 이 책을 읽었다. 책을 읽으면서 모르던 사실이 나오면 아 이런게 있구나 하고 생각하다가 문득 책이 쓰여진 년도를 보니 2006년이길래 나도 늙은이 쪽으로 많이 옮겨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예전만큼 모니터 앞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지 않다는 반증이기도 하겠지만..... 사설은 이 정도로 하고.... 여기서 2.0은 웹이 한단계 진보했다는 상황을 나타내기 위해서 만들어진 말, 즉 현상을 설명하기 위한 말이지 명확한 경계를 지닌 기술적 표준의 변화 등을 지칭하는 말은 아니다. 그래서 사람마다 정의도 범위도 달라지지만 이 책에 따르면 2.0의 속성으로 현실 대안으로의 웹, 소수자의 대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