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에서 놀자!!
영어 뉴스와 스크립트가 같이 제공되는 싸이트 본문
영어가 영국, 미국, 캐나다, 호주, 인도, 케냐... 등등 많은 나라에서 쓰이는데,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다 다릅니다. 다양한 영어를 접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분들도 있는데, 맞는 말인데 먼저 하나의 영어에 익숙해지고/수준에 오른 다음에 다양성을 접해야 합니다.
하나라도 똑똑하게 알아야 나머지도 알아지지 않겠습니까? 처음부터 이것 저것 듣는 것은 어른이 되어서 영어 공부를 시작하는 경우 더 혼란만 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고른 것은 미국 방송 영어. 중서부 영어인데요, 인터넷에서 학습 자료를 가장 구하기 쉬운 영어이기도 합니다. 캐나다에서도 거의 같은 말을 쓰는데 -저야 당연히 모르지만- 미국 사람들이 일부 모음 발음에서 차이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미국 방송 영어를 제가 학습할 표준으로 정하고 뉴스를 스크립트와 같이 공부하기로 하고 이것 저것 찾아 보았습니다.
처음 영어뉴스를 접한다면 정말 친절한 학습싸이트가 있어야 할텐데 뉴스 스크립트와 해설을 제공하는 싸이트들이 보통 한 달에 3-5만원 정도를 받더라구요. 근데 믿기 어렵겠지만 완전 공짜도 있습니다. YBM 시사에서 제공합니다.
들어가 보시면 CNN의 뉴스를 학습할 수 있도록 제공합니다. 듣기, 받아쓰기, 말하기를 차근차근하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무척 훌륭합니다. 이거 매일 하면 정말 실력이 많이 늘 듯...
여기서 실력이 쌓이면 해설이 없는 단순히 스크립트만 제공되는 싸이트를 공부해도 될 듯한데 다음과 같은 곳들이 있습니다.
먼저 PBS NEWSHOUR 입니다.
공익방송이라 다들 좋다고 합니다. 홈페이지에서 봐도 좋고 iPhone은 앱도 있고 안드로이드는 유튜브에서 즐겨찾기 하고 보면 되더라구요. 많은 사람들이 좋은 싸이트라고 해서 올려 놓기는 했는데 스크립트를 보고 단어도 찾아보면서 공부를 해야 한다면 그다지 추천할 만한 정도는 아닙니다. 여긴 영어 공부를 위한 자료도 엄청 많은데 둘러 볼려면 시간 많이 걸립니다. 그거 다 둘러보면 공부는 절대 못합니다.
다음은 Scientific American의 Podcast입니다.
들어가 보시면 여러가지 주제가 있는데 Science Talk는 스크립트가 없지만 60-Seconds 시리즈는 Science, Mind, Earth, Apace, Health, Tech의 6개 주제에 대해서 최신 뉴스를 1분 동안 깔끔하게 전달해 줍니다. 유익하고 재밌습니다.
그리고, 유명한 과학잡지인 Science에서도 스크립트와 최신 과학 소식을 같이 전해줍니다. 두 사람이 대화를 하면서 과학자와 전화 인터뷰를 많이하기 때문에 여기도 영어 공부에 유익합니다.
(2016년 10월 이후 서비스 중단)그리고, 이걸 소개를 해야할지 좀 망설여지는데... 성에 관한 연구로 유명한 미국 Kinsey Institute의 Kinsey Confidential 이라는 Q&A 코너 Podcast가 있습니다.
말이 빠르고 당연히 젊은이들이 쓰는 표현이 많이 나옵니다. 제가 워낙 일상에서 쓰는 말들을 몰라서 그런 표현들이 무척 생소하고 재밌기는 한데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 성에 관심있는 젊은이라면 영어 실력 엄청 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을... ㅋ
다음은 CNN Student News입니다.
- 홈페이지; https://edition.cnn.com/cnn10
- RSS Feed; http://rss.cnn.com/services/podcasting/studentnews/rss.xml
- 대본 주소; http://transcripts.cnn.com/TRANSCRIPTS/sn.html
미국의 중고등학교 학생들 대상으로 한 뉴스라 스크립트가 제공되고, 뉴스 이해를 위한 설명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미국이라는 나라를 이해하는데 무척 도움이 됩니다. 싸이트에 들어가면 당일 헤드라인 뉴스는 아직 스크립트가 올라오기 전이고 아래쪽에 Show Archive에서 전날 뉴스부터 찾아보면 대본 다 있습니다.
다음은 TED(https://www.ted.com/)입니다. 너무 유명해서 설명이 필요없죠. 명사들의 강연을 동영상으로 제공하는데 처음엔 강연 동영상만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영어 자막이 나타나더니 이젠 한글 자막이 제공되는 영상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자막을 켜고 명사들의 강의를 들으면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되겠죠. 여기까지라면 제가 소개를 안할텐데 얼마 전부터 안드로이드용 앱에서 이중 자막 서비스가 됩니다. 애플도 곧 되겠죠? "설정-언어-자막언어-이중자막"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굳이 영어 공부 아니라도 재미있는 영상이 너무 많습니다. 즐겨보세요~
[추가]유튜브에 "English Story"로 검색하니, 영어 자막을 제공하면서 읽어주는 채널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며칠 뒤적거려보니 AI로 문장을 만들어서 읽어주는 걸로 추정되는 영상들은 만듦새가 엉성합니다. 몇 개를 추려서 알려드리니 참고하세요.
- Inglês Essencial, https://www.youtube.com/c/Ingl%C3%AAsEssencial. 스페인어권 독자를 대상으로 만든 채널인데, 사람이 읽어주고, 영상 구성도 좋습니다. 저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 English Stories : Learn English Through Story, https://www.youtube.com/@Englishstoriesaudiobook/. 읽는 건 기계인데 내용이 괜찮은 책들이 많고 나름대로 레벨도 구분해 놓았습니다.
- MI ESPOSA, https://www.youtube.com/@m-fe2rs/. 이야기들이 요즘 내용이 많아 보이는데, 위에 소개한 채널과 비슷합니다.
- VOA Learn English Through Stories, https://www.youtube.com/@missjoe201. VOA라고 적혀 있어서 공식 채널인 줄 착각했는데, VOA에서 이미 방송한 소리(저작권 안걸리나?)에 기계로 자막을 만들어서 영상을 제작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막 오타가 좀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사회를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 많아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정도면 자료가 없어서 공부 못할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과의 차이는 꾸준함이 만들겠지요.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하나 정해서 꾸준히 하는게 중요합니다.
[2013.11.14.] Science의 Podcast를 추가하고 CNN과 PBS에 대한 내용 일부 수정
[2018.12.27.] 웹페이지 등 최신 자료로 업데이트
[2020.06.11.] TED 내용 추가
[2024.10.24.] 유튜브 내용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