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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세상살이/2012 세상살이

딸. 집을 떠나다.

sealover 2012. 2. 26. 15:44
대학에 진학하면서 딸 애가 집을 떠났다.

어제 애 옷가지랑 짐들을 챙겨서 학교 기숙사에 챙겨주고 집으로 돌아왔다.



내려오는 길이 왠지 허전하다. 집 사람은 계속 딸 애가 연락이 없다고 짜증이다. 헤어진지 몇 분 지났다고...ㅋ 부럽다고도 한다.

오늘은 마구 헤집어 놓고 간 애 방을 청소하고 나면 내 삶의 한 부분이 또 이렇게 정리가 되겠지...

딸아, 네가 원하는 일을 하렴.

널 응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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