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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세상살이/2012 세상살이

바른 진화론 교육을 생각하면서...

sealover 2012. 5. 30. 13:24

최재천 교수의 칼럼을 보다가 화들짝 놀랐다. 글의 제목은 『진화와 자연선택』인데, 내용을 보니 과학교과서에서 "말의 진화" 삭제를 교과부가 인정해서 우울하다는 이야기다. 


얼른 자료를 찾아보니 서울 신문의 기사가 최초 자료로 여겨진다. 『과학교과서서 사라지는 진화론』이라는 기사다. 다행히 서울 신문기사를 읽어보니 진화론의 폐기가 아니라 말의 진화라는 하나의 사실을 삭제했다는 내용이며, 현재 교과서에 진화론 관련해서 수정해야 할 부분이 많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이 내용을 "크리스천투데이"라는 매체에서도 『과학교과에서 '진화론' 사라진다... "말의 진화는 상상"』이라는 기사로 서울 신문 기사를 인용하며 묘한 말투로 보도하고 있다. 


논란의 핵심에 선 『교과서진화론개정추진위윈회 (교진추)』라는 단체를 찾아서 방문해 보니, 당연히 우리나라에도 이런 단체가 있었겠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보지 않고 믿는 자 (요한복음 20:29,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들이 하는 이야기도 못 이기는 자료로 여태 교과서를 만들고 있었다니... 한숨이 나온다. 


이런 일이 과학적 논리가 아니라 사람이 살아가는 일이라서 뭐라 대응하기가 참 곤란하지만, 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머리를 계속 맴돈다. 


진화의 반대 개념이 창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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