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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신 (The God Delusion, 2006) 본문

책을 읽자!

만들어진 신 (The God Delusion, 2006)

sealover 2009. 5. 25. 20:56
이 책은 도킨스가 진화론자이기 때문에 받은 종교적 박해(?)에 대항해서 쓰여진 책이다 혹은 강하게 그렇다고 생각한다. 

저자가 주로 진화론 Vs. 창조론의 구도에서 공격을 받았기 때문에 이 세상이 창조일 수 없는 이유와 가장 오래도록 가장 많이 읽힌 명망이 높은 도서의 비 논리적(?) 또는 비 교훈적(?)인 부분에 대해서 조목 조목 지적을 하고 있다. 잘 봤다. 난 자료가 많고 정확하면 책 읽은 보람을 느끼는데 그랬다.

우선 이 행성의 생물종의 다양성 등에 관해서는 진화가 답 (또는 도킨스가 맞다고)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주를 창조한 지적인 존재의 전제가 더 지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모순이라는 이야기는 그럴 수도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더 물어 보면 답을 하지는 못하겠다. 그거 알면 산에 가서 벽 보고 앉아 있지 여기서 이러고 있겠습니까? *^^*

이 책을 본 나의 생각은 이제는 종교 경전들이 낡은 언어로 쓰여졌다는 것을 인정하고 아직도 유효한 좋은 이야기는 받아 들이고 유효하지 않은 이야기는 시대 상황에 맞추어 조금 고쳐서 계속 세속적인 존재들에게 현실적이면서도 위안을 주는 역할을 종교가 했으면 한다.

나는 아직 신이 없어도 살아갈 수 있지만 종교의 번성이 증명하는 그것을 필요로 하는 수 많은 생명들을 위로하고 안식에 들게 할려면, 종교가 도킨스와 소모전을 벌일 에너지를 더욱 더 불쌍한 많은 사람들을 위해 썼으면 좋겠다.

반응이 없는데 왜 공격이 있겠는가?     

도킨스도, 종교 지도자도, 교인들도 행복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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