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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놀자!!
민락동이 종점인 버스 노선이 많기 때문에(38, 41, 62, 83, 83-1, 108, 210번) 대중 교통 앱으로 안내를 받으면 다양한 노선의 버스를 타고가서 10분 정도 걸어 가라는 안내가 나온다. 또는 지하철 2호선 민락역에서부터 걸어가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수변 공원 바로 앞까지 가는 버스 노선이 있는데 41번, 83-1번 그리고 210번이다. 아래 그림을 보면 파란색 별이 수변공원 중심이니 무척 가까운데... 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려면 알아둬야 할 사항이 있다. 먼저 210번은 동래 쪽에서 오는 노선인데 지하철 2호선 민락역이나 2호선과 3호선이 정차하는 수영역에서 환승해서 오면 된다. 그러면 민락수변공원 14022번 정류장(광안리 해변 방향)에 정차한다. 41번은 남포동에서 83-1번은 서..
아침에 광안리 해변 끝자락에서 문득 바라본 벚꽃이 의외로 많이 피어 광안대교가 드문드문 보이길래, 오늘은 봄맞이를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집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집 앞 길가도 퍽이나 화사하다. 다음 주말이 절정이 될 듯... 집사람에게 상춘 (賞春)을 이야기하고 달맞이 고개로 차를 몰았는데.... 아휴, 교통 정체가 장난이 아니다. 그나마 한자리 찾아서 주차를 하고 사진을 찍었는데 사람만 도드라지고 꽃은 햋볕과 어우러져 잘 보이지 않는다. 꽃이랑 사람을 같이 볼려면 천상 밤에 다시 와야 할 듯... 달맞이 고개에서 송정가는 길이 진해 버금갈 정도다. 그래서 내친 김에 송정까지 가서 바다를 보고 왔다. 바람이 불어서 모래사장에 사람은 많지 않지만 여기도 차는 많다. 하지만 그 덕에 모래에 사람 발자국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