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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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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봄 입대한 아들이 제대했다. 건강해 보인다. 대견하고 안심이 된다. 어떤 생활을 했나 궁금한데 뭘 물어보려고 해도 얼굴을 볼 수가 없다. 야간 근무가 몸에 뱄는지, 오전 취침, 야간 활동, 새벽 귀가를 이어가고 있다. 벌써 한달째다. 몸은 어떠냐고 물어보니 삽질로 다져진 근육이 보이지 않냐고 되물어본다. ㅎㅎ 바깥에서 보기에 꽤 무난한 군생활이었다. 입대와 동시에 휴대폰 사용이 허용되어 평일 일과 시간 이후와 휴일에는 통화가 가능했다. 혈기 왕성한 젊은이들이 사회와 격리되어 있다는 사실 자체가 무척 힘든 일인데, 가족, 사회와 소통을 이어갈 수 있어서 심리적으로 무척 도움이 많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전화를 잘 안받아서 애 엄마는 소통 부재를 짜증스러워했다. 그리고… 동기들끼리..
지난 세상살이/2020 세상살이
2020. 11. 16. 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