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매트 리들리 (2)
바닷가에서 놀자!!
책 제목이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를 베낀것 같아서 별로 큰 관심을 두지 않았던 책이다. 근데 영어 제목을 보니 "다윈"을 베끼셨다. 한글 제목도 작명이 잘 된듯 하다. 많은 학자들이 자연선택을 설명하면서 곤란을 겪은 부분이 이타성이다. 한때 집단선택이라는 개념도 유행했었고, 도킨스는 개체가 아닌 개개의 유전자를 생존의 기본 단위로 생각하여 유전자의 생존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생물들의 사회성을 돌아보면서 인간 사회의 이타성을 설명한다. 개미나 꿀벌 같은 친족 공동체, 유사한 유전자로 이루어진 사회는 상호협동의 이유가 뚜렷하다. 공동체의 생존이 결국 자신의 유전자를 남기는 방법이기 때문에 생존 전략으로 타당하다. 그렇다면 유전자의 생존으로 설명이 깔끔하게 되지 않는 고등생물의 ..
진화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책들마다 언급하는 비중? 있는 책이라서 ‘봐야지!’ 하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다가 경인년 설날을 이용해서 드디어 읽었다. 진화론과 동물들의 성선택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5장까지는 재미있게 읽었는데 사람의 본성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이야기하는 후반부는 지루하기도 하고 각 장들의 맥락이 잘 잡히지 않아서 읽기가 곤란했다. 명절 틈틈이 읽어서 집중이 잘 되지 않은 탓도 있겠지만 사회과학, 심리학 쪽에 대한 배경 지식을 가지지 못한 탓도 크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다른 이유도 있을까 하는 생각에 이리저리 뒤적거려 보니 번역에 대한 비판도 있다 http://cafe.daum.net/Psychoanalyse/82Xi/39. 이 카페는 다시 또 찬찬히 둘러 보기로 하자. 관심 있는 여러 책들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