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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놀자!!
추천사에서 최재천 교수는 저자가 그의 제자로 진화심리학을 본격적으로 공부한 최초의 한국인으로 소개하고 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최재천 교수의 글은 진화론 자체를 쉽게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이 많다 보니 아직 우리 사회에는 진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다고 느껴서 그러려니 하고 혼자 생각했다. 그에 비해 저자는 쉽고 친근한 예를 들면서 재밌게 이야기를 하고는 있지만 진화는 당연하다는 전제를 깔고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어서 약간 걸음이 빨라 보인다. 거기다가 우리의 /연/아/가 보내는 미소가 /썩/소/ non-Duchenne laughter 라니!! 도덕적 직관 moral intuition에 어긋나는 발언이라고 감히 지적하고 싶다. ㅎㅎ *^^* 솔직..
책의 저자 Hank Davis는 미국 출신으로 캐다다의 대학에서 심리학과 교수로 근무한다. 유대교인이었는데 개신교로 개종했다고 책의 어딘가에서 밝히고 있다. 책의 중심 주제 몇 가지를 정리하면.... 먼저 인간의 마음, 정신활동, 심리는 우리의 예상 내지는 자존심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인 이성이나 자유의지에 지배되지 않고 오랜 시간 동안 축적되어 온 생물학적 본성에 지배를 받는다는 진화 심리학의 핵심에 대한 설명이다.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이 충분하지 못하다. 심리학자인 저자가 진화생물학적인 주제를 깊고 넓게 다르기 곤란해서 그렇게 되었는지 아니면 진화는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했는지 모르겠지만 아쉽다. 책의 거의 절반을 이를 통해 형성된 마음이 특정 종교 (기독교)가 특정 국가 (미국)의 시민들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