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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황유원 (1)
바닷가에서 놀자!!

누구나 다 알지만 정작 읽은 사람은 드물다는… 고전의 정의에 정확하게 부합하는 책. 어린 시절 읽었던 모비딕 Moby-Dick은 에이해브 Ahab 선장의 광기와 그가 흰 고래에게 작살을 겨누는 모습을 굵은 흑백의 선으로 표현한 삽화로 각인되어 있다. 언젠가부터 모비딕은 미뤄둔 숙제처럼 내 뒤를 따라다녔다. 몇 번이나 책을 들었지만 강렬한 첫 문장과 달리 이후 이어지는 난해하고 지루한 서술들과 책의 두께 때문에 슬며시 놓고 말았다. 굳이 재미없는 책을 억지로 읽을 필요는 없다는 태도 변화와 직접 읽지 않고 얻은 지식들로 모비딕과 향고래잡이 Yankee Whaling에 대해서 알만큼 안다는 이상한 자신감으로 인해 굳이 읽을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어린 시절 모비딕을 재미있게 읽고 ‘흰 고래 ..
책을 읽자!
2020. 12. 16. 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