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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놀자!!
범고래의 바다사자 사냥 본문
아르헨티나 해안에서 범고래가 만조 때에 해안으로 다가와서 바다 사자 새끼를 사냥하는 이야기는 고래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사람은 한번쯤은 들어본 이야기다.
오늘 유튜브를 이리저리 검색하다가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그 동영상을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해 놓았다는 사실을 알았다.
해설 중에서 사냥을 하러 오는 범고래 수컷이 20살이며 지난 17년 동안 이 해안에서 사냥을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0:30' 쯤). 뒤 이어서 이 수컷의 형제인 30살된 수컷 "버나드"의지느러미가 보이는데 무척 상처가 많다. 연구자들은 이처럼 지느러미의 모양, 크기, 상처 등을 특징으로 삼아서 고래들을 구분한다. 이런 사진을 목록으로 만들어 놓고 연구자들끼리 자료를 교환하기도 하면서 한마리 한마리의 고래가 살아가는 모습을 재구성하면서 이들을 연구한다.
마지막에는 범고래가 바다사자 새끼를 가지고 놀다가 놓아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캐나다의 브리티시 컬럼비아에서는 심지어 바다새를 잡아서 이런 식으로 놀이를 즐기는 모습도 관찰이 된다고 한다.
여튼 이 영상은 왜 범고래의 영명이 Killer인지를 아주 명확히 보여준다.
The whale called KILLER.
60년대 이후로 Killer라는 단어가 고래라는 생물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까봐 범고래의 학명인 Orcinus orca에서 종명을 따와서 Orca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이름을 바꾸면 사냥을 멈추고 풀을 먹나??
여튼 동영상 한번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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