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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놀자!!
2008년 8월 30일 저녁 늦게.... 작은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항상 자신감 있게 살아 오신 의지가 강한 분이셨다. 조카들을 대할땐 항상 인자하신 모습으로 많은 충고를 해 주셨는데, 당신 자식들에게는 너무 엄한 분이 아니셨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부디 이승에서의 일은 모두 털어버리고 좋은 곳으로 가시길 바란다 ============================================================= 영락공원에서 화장을 했는데 그곳 납골당은 이젠 자리가 없어서 정관에 새로이 조성한 부산추모공원(http://memorialpark.or.kr/)에 모셨다.
지난 7월 27일 밤 늦게 외할머니가 우리 나이 90살로 돌아가셨다. 이미 건강이 많이 좋지 않아서 병원에 누워 계셨던 터이라 갑작스러움은 덜했지만 슬픔이 덜할 수는 없다. 영안실에 가서 할머니를 보내드리는 의식과 절차를 하나 둘 밟아가면서 편안하고 좋은 길 떠나기시를 바라면서 당신에 대한 기억을 되돌아 보며 행복하셨던 웃으셨던 모습을 떠 올리려고 하는데 할머니가 웃으셨던 기억이 거의 없다는 사실이 나를 당황스럽게 했다. 무척 애를 써서 어린 시절부터 기억을 해 보아도 웃으시는 모습이 잘 떠오르지 않는다. 최근 기력이 쇠하신 뒤로는 증손자들이 찾아가면 애들을 향해 웃어주셨는데 당신이 세상을 살아가실 때 무표정하신 얼굴로 계신 때가 더 많았다는 사실이 자꾸 맘에 걸린다. 황해도에서 태어나셔서 6.25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