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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놀자!!
CITES (http://cites.org/)는 Convention on International Trade in Endangered Fauna and Flora라는 협약의 준말인데 원래 맨 뒤의 동식물은 Species였는데 동식물로 바뀌었으나 준말은 여전히 CITES이고,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이라고 보통 번역한다. 이 협약은 아프리카의 코끼리 보호가 발단이 되었는데 국제거래를 제한하면 팔아먹을데가 없기 때문에 잡지 않을거고 그러면 보존이 될거라는 발상에서 만들어졌다. 따라서, 멸종에 대한 위협 요인이 국제거래가 아니라면, 즉 수출안하고 동네 사람들이 잡아먹거나 해버리면 CITES를 통한 보존과 관리는 별 소용이 없다는 이야기도 된다. 1975년 협약이 발효되었고 미국 워싱..
우리나라에서 CITES라는 국제회의는 그다지 관심 대상이 아닌데, 금번에 모나코가 대서양참다랑어 (Atlantic Bluefin Tuna, 이제부턴 그냥 참치라고 하자..)를 거래금지 목록에 올리자고 하는 바람에 다소의 관심을 끌었다. 국내 뉴스를 대충 읽어보면 일본이 참치를 먹어없애는데 이를 막으려는 아름다운 노력이 실패했다는 투의 내용이 많으며, 댓글을 읽어봐도 일본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이 많다. 여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싶어도 이해를 위해서 알아야 할 사실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CITES에 관한 이야기는 차츰 하기로 하고 몇가지 사실만 짚고 넘어가기로 한다. CITES에 등재(거래금지) 되면 참치를 못 잡는다? 아니다. 회원국간 수출이 금지되지 자기나라 바다에서 잡아 먹는 것은 해도 된다.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