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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놀자!!
로마에 관광 오시는 분들 중에 버스를 이용하시는 분은 거의 없겠지만 내가 버스를 이용하면서 알게 된 사실들을 적어둔다. 이 정류장 표지판에 정보가 의외로 많다. 처음에 버스를 이용할 때는 거의 구글 맵에서 추천하는 경로에 의존했기 때문에 정류장 정보는 맨 위에 적혀있는 정류장 이름만 관심 사항이었다. "FERMATA"는 영어로 번역하면 단순히 "Stop"이던데 "Bus Stop" 정도의 의미로 "정류장"이라는 뜻이다. 덧 붙이면 지하철도 "FERMATA"라고 쓰는데 기차 정류장은 "STAZIONE"라고 구분해서 씁니다. 그 아래가 정류장 이름인데 "CICERONE (Cavour)"라고 적혀 있는 이름이다. 버스 내부의 안내판에는 "CICERONE/Cavour"로 표시된다. 버스 내부 안내는 어떤 기사는 ..
가끔 외국 신문에 용연향(龍涎香, Ambergris)을 주워서 횡재한 사람의 기사가 나오는데 향고래(sperm whale)의 토사물이라고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정확하게는 배설물입니다. 용연향이 향수인 줄 아시는 분들이 있는데 좋은 품질의 용연향은 약간의 향이 있기도 하지만 이걸 향수에 사용하는 이유는 다른 향을 붙잡아서 사람의 피부에 오래도록 향을 머무르게 하는 역할 때문입니다. 예전에 포경선에서 향고래를 잡을 때 제일 먼저 하는 일 중 하나가 내장에 있는 용연향을 찾는 일이었다고 합니다. 이 용연향을 향고래가 처음 배설했을 때는 당연히 역한 냄새가 많이 날텐데 오랜 시간동안 물 위를 떠 다니며서 역한 냄새들은 사라지게 되는데 그래도 어지간하면 배설물 냄새는 꽤 난다고 합니다. 용연향의 주요 구성 물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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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2024. 11월 상황] 윈도에서는 9월 경 조테로 새 버전이 배포된 것 같은데, 며칠 전 맥용 7.0이 나왔길래 업데이트를 했다. 그러고 나니 조파일, ZotFile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다. 여기저기 뒤적여보니 조무브, ZotMoov를 사용하면 이전 자료를 살리면서 파일 관리를 할 수 있다. ⇨ 버지니아 대학 도서관 안내문의 설명이 좋다. 당장 급한 건 해결되었지만, 여러가지 기능 등이 불안정하다. 안정화 되면 이 글을 수정할 예정이다. 이전 버전을 사용하면 이 글이 여전히 유효하고, 7.0 이상을 사용한다면 대부분 유효하지만 조파일 부분은 옛날 이야기니 신경 안써도 된다. 다양한 참고문헌 관리 프로그램이 있지만 뭘 사용할까 계속 찾아보다가 조테로를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사람마다 원하는 ..
고대 이집트, 중국, 로마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동물원의 역사는 오래되었고 그 시작과 존속은 미지의 대상에 대한 인간의 호기심과 희소한 대상을 향한 소유욕이라는 본성에 충실한 결과다. 사람도 전시했던 과거의 동물원에 비해서 현대의 동물원은 분명히 수용 동물들과 관람객 모두에게 보다 더 쾌적할 뿐만아니라 연구, 교육, 종보존 같은 생물종의 생존에 긍정적 역할을 수행한다. 물론 수용 동물의 복지를 챙기며 생물종 보존에 기여하고자 하는 변화가 자발적이기 보다는 이기적인 개인 또는 집단의 이윤 추구라는 자본의 논리에 따르다 보니 생긴 부수적 현상이긴 하지만 그 효과를 부정할 필요는 없다. 굳이 아담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을 들먹이지 않아도 개인 이기심이 의도치 않게 사회에 만들어 내는 긍정적 효과의 예는 많..
아마 지금까지 가장 유명한 범고래는 영화 프리윌리에 출연했던 케이코(Keiko)였다고 생각합니다. 케이코에 대한 이야기는 제 블로그 『범고래 이야기, Keiko, Shamu...』에 조금 나와 있습니다. 이제는 가장 유명한 범고래가 틸리쿰(Tilikum)으로 바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6.3.9. 씨월드(SeaWorld)는 35살 수컷 범고래 틸리쿰이 치료가 불가능한 슈퍼 박테리아에 감염되어 곧 생을 마감할 것이라고 발표했고, 곧 이어 3.17. 범고래 인공번식과 공연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틸리쿰은 2017.1.6. 생을 마감했다.] 틸리쿰이라는 이름이 생소할지라도 2010년 씨월드의 범고래 공연 도중 조련사를 살해했고, 이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블랙피시(Blackfish)」..
딸 애가 어렸을 때, 한 다섯살 정도였나... 놀이 공원에서 놀다가 갑자기 화장실이 급하다고 해서... 화장실까지 좀 거리가 있었는데, 젊은 아빠의 패기?로 애를 안고 광속질주하여 화장실로 달려가서 아무 생각없이 여자 화장실 문을 벌컥 열고 들어갔다. 사용자가 여성이니 여자 화장실로 갔는데, 수 많은 눈초리가 내게로 꼽히는데, 아차! 보통의 경우와 달리 사용자 중심이 아니라 관리자 중심으로 생각을 바꿔야 한다는 것을 0.1초만에 깨닿고 남자 화장실에서 무사히 일을 마친 기억이 있다. 세상 일이 그렇다. 늘 같은 기준을 적용할 수는 없다. 유연성이 필요하다.
우연히 이 책의 저자인 고미숙 씨가 열하일기에 대해서 강의한 동영상을 보고 나서 흥미가 생겨서 책을 읽게 되었다. 저자는 연암 박지원의 ‘광 팬(?)’이다. 연암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그 당시의 사대부들과 달랐을뿐만 아니라 그의 문장도 퍽이나 달랐다. 정조가 “문체반정”을 지시하여 바른 문장을 쓰도록 할 정도였다니 당시엔 대단했나 보다. 한문 문장을 이해할 수 있다면 저자와 더 공감할 수 있었을텐데 조금 아쉽다. “중국견문록”으로만 알고 있었던 열하일기가 톡톡튀는 목소리로 시대의 변화를 요청하고 있다는 사실을 새로이 알았고, 그 당시 조선의 지도층이 가진 한계(?)랄까 답답함이 느껴져서 좀 우울했다. 하나의 문화권에서 오랜 시간동안 형성되면서 내림으로 전해지는 문화적 자기 복제자, 밈 (Meme)의 ..
역사상 파장이 컷던 금융 투기들을 자세히 설명한 책이다. 새로운 투자 대상이 나타날 때 마다 사회가 일종의 광기에 휩싸여서 투기에 접어들었다가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지불하면서 막을 내리는 과정들이 역사적으로 반복되었다. 이러한 투기의 역사는 일본에 대해서 설명한 아래 468쪽 본문에 요약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일본 기업들이 앞다투어 발행했던 신주인수권부 사채는 1720년대 사우스 시의 채권의 주식전환을 떠올리게 했다. 양쪽 모두 선순환 작용에 따라 주가가 오르면 신주인수권의 가치가 오르고, 이는 다시 주식가치의 상승으로 이어졌다. 일본 증권사들이 앞다투어 만들어냈던 테마주도 사우스 시 버블 당시 테마였던 버블기업과 비슷한 현상이다. 또 일본 은행들이 보유하고 있는 출자지분을 자본으로 계상시켜, 주가가..
직장에서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 호환성 문제 때문에 「32비트 익스플로러 9」을 사용해야 하는데, 그 이유 때문에 운영체제를 「32비트 윈도우즈 7」을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64비트 윈도우즈7을 사용해도 32비트 익스플로러를 쓸 수 있는데, 그 방법을 간단히 써 둔다. 먼저 32비트 시스템을 사용중이라면 64비트 사용이 가능한지 알아봐야 한다. 먼저 『제어판-시스템』을 찾아 들어간다.이 컴퓨터는 현재 32비트 운영체제인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서 「Windows 체험 지수」를 클릭하고 들어가서 「자세한 성능 및 시스템 정보 보기 및 인쇄」를 클릭하면 자신의 PC에 설치가 가능한지 알 수 있다. 펜티엄 이상의 프로세서면 64비트이기 때문에 메모리만 2Gb 이상이라면 거의 모든 PC가 "예"라는 답을..
PC를 사용하면서 늘 유용하게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을 모아서 정리해 둔다. Free MP3 WMA Converter MP3 파일의 용량을 줄일 때 사용한다. 사용하기는 편리한데 설치할 때 같이 설치하라는 구질구질한 프로그램이 많아서 크롬에서는 악성프로그램으로 등록이 되어있다. 잘 읽어보고 전부 거절하고 깔아야 한다. http://www.koyotesoft.com/audio-software/free-mp3-wma-converter.html Revo Uninstaller 윈도우즈에서 프로그램을 삭제할 때 사용하면 레지스트리와 폴더까지 모두 지워주는 프로그램이다. 이걸로 지우면 기분이 상쾌해진다. http://www.revouninstaller.com/ OverDisk 하드 디스크의 폴더 용량을 그림으로 보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