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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놀자!!
2018년 초여름. 사무실 정원 잔디의 잡초를 제거하는데 어린 소나무도 뽑아버리길래, 왠지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서 가지고 와서 화분에 심었다. 원래 동물이나 식물을 돌보거나 키우는 일을 좋아하지 않는다. 큰 이유가 있어서 그런건 아니고 관리하기가 귀찮아서 그렇다. 생명을 거두어서 잘 돌봐주지 못하면 죄를 짓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이기도 하다. 그런데 그날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그 소나무를 들고와서 작은 화분에 심었다.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물만 잘 주면 큰 탈 없이 자랄거라고 이야기해서 그러려니 하고 매일 아침 물을 줬다. 그러다가 소나무만 덜렁 혼자 있으니 심심해 보여서 잔디를 좀 가져와서 주변에 같이 심었다. 좀 지나서 보니 나무가 한 쪽으로 기울어진게 맘에 들지 않아서 주변의 흙을 이리저리 ..
전자책이 꽤 흔한 독서 방법이 되었지만 여전히 손에 잡히지 않아서 전자책을 이용하지 않았다. 그런데 전자책을 애용하는 지인을 보고서 한번 도전을 해 보았다. 꽤 볼만하다고 느꼈지만 여전히 뭔가 불편했다. 그래서 절반 이상을 읽고나서 도저히 못 참고 도서관에 들러서 전자책으로 읽던 책을 하나 빌렸다. ㅋ 정말 마음에 들었다. 종이로 된 책을 들 수 있으면 그 책을 읽고, 책을 꺼내들기 애매한 장소에 있거나 자투리 시간이 날 때는 전자책을 읽었다. 두 개를 번갈아 읽으니 어디까지 읽었는지를 기억하며 찾아가는 재미도 있고, 왠지 책을 계속 손에서 놓지 않고 읽는 듯한 야릇한 뿌듯함도 있고, 엉성하게나마 디지틀 세대에 진입했다는 자부심도 생긴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단, 이 방법으로 독서를 하고 ..
마음에 드는 책이다.사실 자기 계발서는 잘 읽지 않는다. 대부분 좋은 말이 쓰여져 있다. 수긍이 가는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고 내가 처한 상황에 따라 책의 효용이 무척 달라지기도 한다. 대중 가요의 사랑 노래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오늘의 운세란에 적혀있는 이야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데 유달리 이 책이 마음에 드는 이유는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아들러 심리학?, 아들러의 주장이 평소에 내가 살아오면서 이렇게 저렇게 느끼고 고민하면서 실천하려고 했던 것들을 정리해서 보여준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다. 책 읽는 내내 편안했고 나랑 잘 맞다고 느꼈다. 직장생활을 3년 정도 하고 나서 무척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직장 생활을 시작하면서 나름대로 열심히 생활을 하고자 ..
언젠가부터 고래가 똥을 싸서 지구를 지킨다는 이야기가 자주 들립니다. "이런 변이 있나… 줄어든 고래의 똥, 지구가 위험하다" 신문 기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게 무슨 이야기인지 최대한 간단하게 설명하면 먼저 온실효과를 알아야 합니다. 지구로 들어온 태양 에너지 중 일부가 이산화탄소 같은 기체에 흡수되었다가 다시 지구 표면에 열로 방출되면서 지구의 온도를 높이는 게 온실효과입니다. 온실효과가 지구온난화의 큰 원인이라고 다들 이야기합니다. 그림 자료 출처는 위키피디아(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ko/9/96/Greenhouse_Effect_ko.png).온실효과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기체가 이산화탄소이기 때문에 대기 중으로 빠져나가는 이산화탄소를 줄이면 덩달아 ..
출장 등으로 외국을 방문하게 되면 방문 지역 실내 수영장의 위치와 개방 시간 등을 미리 알아두고 시간을 내어서 수영을 다녀오는 게 소소한 즐거움 중 하나다. 로마에서도 수영장을 다녀오려고 검색을 해 봤는데 도무지 정보를 찾을 수가 없다. 어지간히 알려진 대도시들은 "public swimming pool" 정도의 단어로 검색하고 여기에 양념으로 "indoor"를 가미하면 대게 영어로 된 필요한 정보를 찾을 수가 있는데, 구글링을 해서 찾은 수영장 홈페이지에 접속해 보면 영어로 된 안내는 무척 부실하다. 홈페이지의 부실한 영어 안내는 이번에 로마 방문을 준비하면서 계속 겪었던 터라 딱히 새롭지는 않지만 참 불편하다. 유명한 관광지 안내 등은 여러나라 언어로 서비스를 하지만 생활 정보 등은 찾기가 무척 어렵다..
민락동이 종점인 버스 노선이 많기 때문에(38, 41, 62, 83, 83-1, 108, 210번) 대중 교통 앱으로 안내를 받으면 다양한 노선의 버스를 타고가서 10분 정도 걸어 가라는 안내가 나온다. 또는 지하철 2호선 민락역에서부터 걸어가는 경우도 있다.그런데 수변 공원 바로 앞까지 가는 버스 노선이 있는데 41번, 83-1번 그리고 210번이다. 아래 그림을 보면 파란색 별이 수변공원 중심이니 무척 가까운데... 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려면 알아둬야 할 사항이 있다. 먼저 210번은 동래 쪽에서 오는 노선인데 지하철 2호선 민락역이나 2호선과 3호선이 정차하는 수영역에서 환승해서 오면 된다. 그러면 민락수변공원 14022번 정류장(광안리 해변 방향)에 정차한다.41번은 남포동에서 83-1번은 서면에..
복사해서(Ctrl-C) 붙여넣기(Ctrl-V)가 안될 때 명령 프롬프트를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해서 "echo off|clip"을 실행한다. 윈도우10 OEM Key 찾는 법 [명령 프롬프트]명령어: wmic path SoftwareLicensingService get OA3xOriginalProductKey 윈도우10 잠금화면 저장위치, 잠금화면 파일을 사진파일로 변경법 가끔 윈도우 로그온 배경 화면 사진을 저정해서 보고 싶을 때가 있는데 그럴 때 유용하다. 제목과 같은 이름의 블로그의 자료인데, 요점만 여기에 정리한다. 먼저 사진 자료들의 저장 위치는 여기다. %UserProfile%\AppData\Local\Packages\Microsoft.Windows.ContentDeliveryManager_cw..
로마의 교통 카드는 옛날 우리나라 담배 가게 같은 타바키(Tabacchi)나 지하철 역 같은 곳에 설치되어 있는 자동판매기를 이용하면 75분간 로마 시내 대중교통(버스, 전철, 트램, 기차)을 무제한 사용 가능한 1회권(1 EUR), 하루권, 일주일권 등의 교통 카드를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관한 내용은 조금만 검색하면 다른 블로그들에 자세히 소개가 되어있다. 그런데 굳이 하나 더 보태면 자판기에 신용카드 사용이 된다고 표시되어 있으나 안되는 경우가 많다. 로마에서는 뭔가 잘 안되면 내가 잘 못하는 경우 보다는 기계가 고장난 경우가 더 많으니 당황하지 말고 다른 기계를 이용하자. 나는 시내 관광과 생활을 위해서 한 달 정액권을 구매하기로 했는데, 자판기에서 한 달 정액권은 안 판다. 이것저것 알아보니 ..
로마의 소매치기는 꽤 유명하다. 로마 여행에 관한 글을 읽으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 메뉴이기도 하고 심지어 로마에서 기차표를 사려고 자동 판매기 터치 스크린에서 언어를 선택하면 제일 먼저 나오는 안내 문구가 "소매치기 조심하세요."다. 기차표를 구매하느라 모니터에 집중하다가 소매치기를 당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것 같다. 그래도 나랑은 상관없는 일이려니 하고 기본적인 안전 조치는 해 두지만 별 관심이 없었는데 소매치기와 맞닥뜨리고야 말았다. 시내 관광을 하다가 피곤해서 목적지까지 걸어가려다가 한 정거장을 전철을 타고 가려고 기다렸는데, 문에서 좀 들어간 안 쪽은 약간 덜하지만 문 근처는 거의 서울 지하철 수준으로 붐빈다. 하지만 피곤하기도 하고 한 정거장만 가면 된다는 마음에 겨우 비집고 올라탔더니..
로마 수돗물은 그냥 먹어도 된다고 하길래 그냥 마시는 물은 생수를 사서 먹고 차를 마시거나 음식을 할 때는 수돗물을 끓여서 먹었다. 며칠을 그렇게 행복하게 지내고 난 뒤 커피 포트에서 물을 따르는데 하얀 석회 덩어리가 떨어지길래 기겁을 하고 커피 포트 안을 보니 여기저기에 석회 덩어리가 장난이 아니다. 깜짝 놀라서 열심히 인터넷을 뒤져보니 유럽의 수돗물 석회 함량이 의학적으로 몸에 이상이 생길 정도는 아니니 특별히 민감해서 배앓이를 하거나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벌컥벌컥 마셔도 된다고 한다. 오히려 보일러 관 등이 막히는 게 더 큰 문제라고 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석회 덩어리를 먹는건 안된다. 다양한 자료를 읽고 의학적 견해를 충분히 이해는 했지만 그 후로는 입에 들어가는 물은 전부 사서 마신다.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