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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놀자!!
우리나라 동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참돌고래가 죽은 동료를 물 위로 올리려고 애쓰는 모습이 동영상과 사진으로 여러 언론에서 보도되었다. 국립수산과학원의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고 조선일보에서는 기사와 더불어 동영상도 볼 수 있다. [처음엔 동영상이 실렸었는데 장례식에 대한 논란이 생기자 삭제되었다.] 이들은 왜 이런 행동을 할까? 동물의 행동은 사람이 고음의 소리를 들으면 소름이 돋는 것처럼 고음의 경고음이 위험 정보의 인지라는 패턴으로 이미 우리 몸에 각인되어 있는 유전적 행동과 볼은 뜨겁다는 것처럼 학습에 의한 행동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고래가 동료를 물 위로 밀어 올리는 행동은 어느 쪽일까? 포유류인 고래는 물 속에서 살지만 숨을 쉬기 위해서 물 밖으로 나와야만 한다. 새끼를 낳고..
2008년 8월 30일 저녁 늦게.... 작은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항상 자신감 있게 살아 오신 의지가 강한 분이셨다. 조카들을 대할땐 항상 인자하신 모습으로 많은 충고를 해 주셨는데, 당신 자식들에게는 너무 엄한 분이 아니셨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부디 이승에서의 일은 모두 털어버리고 좋은 곳으로 가시길 바란다 ============================================================= 영락공원에서 화장을 했는데 그곳 납골당은 이젠 자리가 없어서 정관에 새로이 조성한 부산추모공원(http://memorialpark.or.kr/)에 모셨다.
난 언젠가부터 처세술이나 마음을 다스린다는 류의 책은 잘 보지 않는다. 당연히 좋은 말들이 쓰여져 있을테고, 책에서 시키는대로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잘 먹고 잘 살겠지.... 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화에서 뒤쳐지기싫어서 내용만 대충 파악해 두는 편이다. 언젠가 이 책이 여기 저기서 사람들 입에 오르내릴때 할인점에 들렀다가 책을 보고는 이건 30분이면 다 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카트 운전의 중차대한 임무를 마눌님께 떠 넘기고 후다닥 읽었다.짐작한 대로 그렇고 그런 내용이라서 읽고 나서는 별 감흥이 없었다. "변화에 잘 적응해서 잘 생존하자."는 뭐 뻔한 이야기네..... ........세월이 흘러서 ....2008 년이 밝아오고 직장생활에 엄청난 변화가 몰아치기 시작했고 변화무쌍한 노동시..

예전의 직장 상사가 좋은 책이라고 하시면서 여직원들에게 한권씩 사서 준 책이다. 얼마나 깊은 감명을 받았길래....라고 생각하면서, 직원들끼리 여직원들에게만 돌린 이유가 이 책이 여성용이기 때문이니 우린 절대 보지 말자 라고 농담을 했다. 그 뒤 이 책을 본 여직원 몇이 책상에 늘씬한 여자 사진을 붙이는 것을 보고는 "아-하~~" 하면서 대충 책의 내용을 짐작하고는 물어 봤더니 [원하는 바가 이루어진다, 생각이 곧 현실이다]라는 내용의 책이라고 해서 그렇구나 하고는 지나갔다. 난 중학교 무렵부터 "생각하는 바가 이루어진다 "고 믿고 살아왔다. 그래서 그런 주장에 동의한다. 그 러다가 이 책의 영어 오디오 화일을 구했다. 음성만 들었더니 짧은 영어 실력에 당췌 알아듣기가 힘들다. 그나마 좀 알아듣는 영어가..
방금 박태환이 메달을 따는 모습을 봤다. 이전 레이스와 달리 초반에 선두를 유지하면서 나가길래 과연 저 페이스를 유지할 만큼 체력 훈련을 많이 했을까? 하는 생각으로 조마조마하면서 봤는데 마지막 70m 를 스퍼트하는 모습을 모면서 정말 열심히 훈련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박태환! 정말 축하한다. 장하다. 정말 기분 좋다. 온 가족이 오늘은 밖에 나가지 말고 집에서 TV만 보기로 했다. 이게 더 즐거운걸..... 그 외 느낀점을 좀 더 쓰면 박태환이 메달을 딴 직후 수영장에서 소녀시대의 노래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가 흘러나오길래 태환이가 어리긴 하지라는 생각을 했다. ㅋㅋ. 여러분도 SBS를 다시 한번 보세요. 수영이 끝나고 물 밖으로 나올 때 다들 기다렸다가 박태환이 먼저 나오고 2위인 중국 장린이..
40대의 보통 한국사람들이 다 그렇듯이 중학교 입학하면서 영어를 처음 접한 뒤에 수십년을 영어를 어느 정도는 계속 접하면서 살아왔다. 물론 언어로서의 영어 능력 함양보다는 시험의 대상으로 출제자의 의도와 오답 찾아내기 (나는 정답이 아니라 오답을 걸러내는 방법이 최후의 찍기 등을 위한 시험 잘 치는 방법이라 믿고 시험에 임해 왔다. ㅋㅋ)에 집중하면서 10수년을 보냈고, 이후 언어로 영어를 대하느라 다시 낑낑거리면서 세월을 보냈다. 그러다가 최근에 이런 저런 이유로 다시 영어능력 검정 시험을 치르게 되었다. 먼저 TOEIC을 두번 치렀는데 처음 칠땐 문법 문제가 약간씩 아른거리면서 출제자가 파 놓은 함정에 잘도 빠져 들었다. 두번째는 다시 한번 기초 문법을 훑어보고 치른터라 그런 오류는 피했지만 듣기 문..